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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죽음 앞에 혼자 서서

문영순 | 유페이퍼 | 8,500원 구매 | 4,300원 5일대여
0 0 11 73 0 0 2024-10-02
오늘 누군가의 인생에 죽음이 오고 나는 살아 있다는 이유로 그 소리를 들어야 하는 고통을 당하면서 우리는 일방적인 괴로움에 처해 있어야 한다. 자기 자신의 죽음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당하는 죽음도 있고, 오랫동안 혼자서 인생을 고민하다가 간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진정으로 알고 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제대로 된 죽음을 죽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우리는 그것에 내 생각을 맞추고서 나의 인생의 끝 날을 고민해 보아야 한다. 사람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 영원한 불멸의 삶이 다시 주어지게 되어져 있다는 것에 눈을 떠야 한다. 오늘 나를 속이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 내게 알 권리들을 막는 것들의 거짓들을 볼 줄 아는 지식이 있어야 한다. ..

더는 갈 하루가 없다.

문영순 | 유페이퍼 | 8,600원 구매 | 4,400원 5일대여
0 0 25 99 0 4 2024-08-11
땅에서 나서 피었다는 지는 꽃들과 같이 사람이 태어나서 한때 자기의 영광을 위해서 살다가는 꽃처럼 지는 날이 온다. 꽃들도 시들지 않고 싶었겠지, 사람도 그러고 싶은데 안 되는 것이 사람의 능력의 한계이다. 죽고 싶은 것이 사람의 본성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어쩌랴, 우리가 다 그런 운명을 타고났다는데 말이다.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일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으니 그대로 되어지고 있을 뿐 우리가 어떻게 하랴. 그러나 지혜로운 판단의 자유를 허락하시고 영원히 사는 길이 있다시니, 우리가 그 길을 알아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

그 사람이 떠난 자리에서 사랑을 안다.

문영순 | 유페이퍼 | 8,500원 구매 | 4,300원 5일대여
0 0 7,337 73 0 8 2024-06-03
그 사람이 나를 떠나고서야 나는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했다. 사람은 사람이 원하는 최고의 이상적인 사랑을 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 그 사람을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모든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은 후에 나는 그 사람도 예외는 될 수 없음을 인정했다. 사람은 다 사람이 줄 수 없는 사랑을 원하고 있는 것이라서 사람에서는 만족이 없는 사랑이 올 수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다 부족하고 불완전하여서 불완전한 사랑이 최대한의 능력이라는 것이다. 사람의 사랑은 이기적인 사랑이라서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마음에 위로를 하나님으로부터 얻었습니다. 그분의 사랑이 모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밥 앞에 무릎 꿇지 않을 자존심은 없다.

문영순 | 유페이퍼 | 12,900원 구매 | 6,500원 5일대여
0 0 3,635 73 0 2 2024-04-02
우리의 삶이라는 길에는 먹고사는 것이 없으면 안 되는 절대적인 조건이 항상 따라다니고 있다. 그런데 그 밥이라는 것은 한꺼번에 먹고 배부른 이후에는 안 먹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먹어야 되고, 그것이 또 사람에게 탐욕을 부리게 하기도 한다. 삶은 곧 밥 한 숟가락의 전쟁이기도 하고, 폭력과 눈물이 되기도 한다. 사람에게는 서러움 당하지 않은 밥숟가락은 없다. 다 그만한 대가를 치르고서야 밥은 내게로 오게 되는 것이 삶의 또한 질서이다. 어떻게 보면 사람은 밥 한 숟가락 먹겠다고 인생 내내 서러움을 당한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지 않은가 한다. 밥이 내게 푸대접하던 날에 나의 서러움의 큼을 누가 알랴. 하늘도 맑고 땅도 말랐는데 내 머리 위로만 비가 내려 흠뻑 젖은..

더 사랑한 사람이 더 아프다.

문영순 | 유페이퍼 | 7,900원 구매 | 3,900원 5일대여
0 0 1,910 86 0 15 2024-02-19
사람은 만났다고 하는 순간부터 어쩌면 헤어지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서 가는 것과 같은 질서를 따라서 그러는 것인지도. 그러나 어떤 헤어짐이든 다 아픔과 상처가 남는 법이라서 그 또한 남은 자의 몫이 되어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버려졌다는 것은 더 아픈 기억이 되고,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는 것도 슬픔이 되는 것이 사람의 일이라 마음에 아무런 변화 없이 헤어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잊고서 없었던 기억으로 살 수 있었으면 하는 때가 있지만 안 되는 것은 사람의 기억과 생각의 시간 속에 찍혀진 흔적이 있어 우리는 얼마큼은 아플 수밖에는 없습니다. 지나고 또 지나고 그 기억이 아프다고 말하지 않을 때까지 나만이 아는 상처와 함께 ..

눈물이 난다, 당신 때문에

문영순 | 유페이퍼 | 7,600원 구매 | 3,800원 5일대여
0 0 4,194 81 0 3 2023-12-11
사람에게는 누구나 아픈 기억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살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가 못한 것이 또한 사람이 처한 현실이기도 한 것이 진실이며 우리는 조금씩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받으면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물론 있지만 사람으로 나서 성장해 간다는 것은 사랑보다는 상처들이 모여서 나라는 어떤 한 인격체로 완성되어지는 듯싶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작가인 나 자신이 겪은 것을 그대로 시로 써서 깊은 상처를 드러낸 것들입니다. 오랫동안 쌓아 두었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다시 만든다는 것은 절제된 감정이 많이 필요한 것이라서 감정이 정리되는 듯도 하였습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은 상황에 있..

위로가 필요한 시대

문영순 | 유페이퍼 | 11,500원 구매 | 5,700원 5일대여
0 0 1,874 60 0 5 2023-10-21
우리는 지금 위로가 절실하게 필요해지고만 있는 시대에 있다는 것을 누구나 느끼면서 서로가 어떤 불안에 사로잡히면서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할 것 없이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또 권력자나, 학식이 있다고 자랑하는 자나, 한 인간이라는 사실 앞에서 절망할 수밖에는 없는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하면서 주어진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것이다. 사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사람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어떤 불안과 두려움과의 전쟁에서 패배를 경험하면서 절대적인 위로가 필요함을 막연하게 기다리는 깊은 내면세계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이다. 아니라고 말할지라도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역사의 문을 향하여 우리는 가고 있다는 것을 시대는 말하고만 있다. 터널..

당신이 주지 않은 사랑

문영순 | 유페이퍼 | 7,600원 구매 | 3,800원 5일대여
0 0 2,048 89 0 3 2023-09-12
사람들은 누구나 한 가지 정도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무런 상처도 없이 여기까지 왔다고 말할 사람이 누가 있을 것인가. 사람은 모두가 다 험하게 일그러진 땅으로 떨어져 나오는 것이다. 우리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이미 죄가 넘치는 세상이라서 고난의 연속이 사람에게 있어질 것을 말씀하셨으니 그 절대적인 말씀의 진단을 누가 오진이라고 말할 수가 있을 것인가. 그중에서도 사람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사랑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미움이 누구나 가슴속에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안다. 나는 내가 겪은 학대로부터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진실을 봤고 그 상처 때문에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는 아픔이 내 안에서 나를 지배하려고 하고 있음을 안다. 이 ..

너는 내 기억 속에 핀 눈물 꽃

문영순 | 유페이퍼 | 7,400원 구매 | 3,700원 5일대여
0 0 87 84 0 1 2023-07-15
사람에게 어느 날 갑자기라는 말이 좋은 의미로 와서 기쁨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마음의 열망이지만, 삶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은 일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항상 열려 있어서 그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일이 되기도 하고, 우리의 일상이라는 것은 안전한 것 같다가도 가장 불안한 길을 가는 위태로운 걸음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죽음은 그런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당하고 있어야만 하는 꼭 부당한 것만 같은 그런 것인 듯이 우리 곁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눈물 꽃이 얼굴과 마음과 기억 속에 피어 나는 것입니다. 사람이 그 앞에서 흘리는 눈물만큼 나 자신으로 하여금 순수하게 낮아져서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

너의 기억으로부터 오는 편지

문영순 | 유페이퍼 | 7,400원 구매 | 3,700원 5일대여
0 0 2,864 83 0 3 2023-06-10
사람의 삶이라는 것은 알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일들이 있는 모험 같은 길을 걸어가는 것인 것 같습니다. 살면서 가장 큰 아픔은 죽음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오는 알 수 없는 영역의 일이 아닌가 합니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도 그렇고, 죽음을 맞은 그 사람에게도 그렇고, 죽음은 우리에게 두렵고, 슬프고, 아프고, 여러 가지 감정들을 깨어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삶에서 사람이 극복할 수 없는 결국은 죽음이라는 것으로, 받아들여만 하고, 죽음은 우리에게 찾아오는 달갑지 않은 필연적인 손님으로 어떻게 잘 맞을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살아 있는 사람은 아픔을 딛고 살아갈 수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또 자기의 남은 삶을 살다가 죽음을 잊고, 아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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